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1호'가 당초 설계수명인 3년을 넘어 21일로 발사 4주년을 맞았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채연석)은 지난 99년 12월 발사된 아리랑 1호가 지난해 12월에 3년간의 임무를 완수한 데 이어 4년째인 올해까지 정상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아리랑 1호는 발사 4주년인 21일까지 지구를 총 2만1천3백75차례 선회하고 전자광학 카메라 4천8백30회와 해양관측 카메라 1만9천1백회의 촬영기록을 세웠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