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배당시즌을 맞아 현재까지 배당계획을 발표한 상장기업 50개사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6.77%로 나타났다. 2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배당계획을 공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은 20일 현재 50개사로 이 중 32개사가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금배당하는 기업들의 시가배당률(19일 종가 기준)은 평균 6.77%로 조사됐다. 동부건설의 시가배당률이 12.23%(주당 8백원)로 가장 높고 휴스틸한신공영이 각각 10.79%,10.39%로 뒤를 이었다. 또 주식배당을 발표한 10개사의 배당률은 평균 5.5%이며 현금과 주식을 동시에 배당하는 8개사의 평균 배당률은 현금 2.7%,주식 7.58%로 각각 집계됐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배당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은 배당받을 권리가 주어지는 기준일인 오는 26일까지는 배당 가능한 주식을 사야 한다"고 말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