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11:50
수정2006.04.04 11:51
Since 2001, some 2.9 million private sector jobs have been lost.
Many of those jobs won't ever return,even as the economy recovers,say experts.
"It's starting to happen in high-tech professions which we felt were 'ours,'" says Nariman Behravesh, chief economist at Global Insights, a consulting firm.
"That's what's shocking people."
An August Federal Reserve study estimates that as many as 79 percent of jobs are in industries where jobs have been lost forever, a phenomenon Fed economists call "structural change".
Even government jobs are getting farmed out, albeit far more slowly, says Gartner Group's government analyst Rashid Sood.
"Off-shoring is a political hot potato," notes Sood.
While things may be tougher for white-collar workers, it's still the men and women in manufacturing jobs who are most affected by structural change.
Of the 2.9 million private-sector jobs that have been lost since 2001, a full 2.56 million are from manufacturing.
In fact, political pressure over jobs recently prompted the Bush administration to impose punitive tariffs on certain Chinese products.
The future doesn't look bright, either.
"These apparel textile jobs aren't coming back," says Mark Levinson, chief economist at UNITE, the trade union for apparel and textile workers.
"Once they're gone,they're gone."
( 18일 CNN 인터넷판 '사라지는 일자리(Vanishing Jobs)'에서 발췌 )
2001년 이후 민간부문에서 2백90여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전문가들은 이중 상당수는 경제가 회복되더라도 재생이 안 될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것'이라고 믿었던 첨단 기술직에서도(일자리 해외 이전이) 시작되고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라고 컨설팅회사 글로벌 인사이츠의 수석이코노미스트 네리먼 베러베시는 말한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지난 8월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중 79%는 직종 자체가 영원히 사라졌다.
연준리는 이를 '구조적인 변화'라고 지칭했다.
가트너그룹 정부부문 애널리스트인 라쉬드 수드는 속도가 더디기는 하지만 이제는 공무원 직까지 하청으로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수드는 "오프쇼어링(일자리 해외이전)은 정치적 난제"라고 지적했다.
화이트칼라 직군 종사자들의 경우 이런 상황이 더 고달프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구조적인 변화 때문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은 역시 제조업 종사자들이다.
2001년 이후 사라진 2백90만개 일자리중 2백56만개가 제조업에서 발생했다.
사실 최근 일자리 때문에 정치계에 압박이 가해져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일부 중국산에 대해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기도 했다.
하지만 향후 전망도 밝지는 않다.
의류 및 직물 노동자를 위한 노조인 UNITE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크 레빈슨은 "의류 직물 업계에서 사라진 일자리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번 없어지면 그걸로 끝"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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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들이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현상 ]
tips =offshore는 '국외의' 또는 '역외(域外)의'라는 뜻의 형용사다.
'Offshoring(오프쇼어링)'은 해외로 생산기지 등을 옮기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일자리가 외국으로 빠져 나가는 총체적 현상을 표현하는 뜻으로 일반명사화됐다.
해외 공장에 생산을 맡기는 것을 'offshore manufacturing(해외 제조)', 외국인이나 비거주자와 상품을 거래하는 것을 'offshore transaction(오프쇼어거래)'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비용 감축 차원에서 공장뿐 아니라 백오피스, 물류센터, 연구개발센터까지 해외로 옮기는 기업이 늘면서 Offshoring은 심각한 정치 문제가 되고 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