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 매각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 현대오토넷 관계자는 18일 "지난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워버그핀커스와의 매각 협상이 중단된 상태"라며 "가격을 포함한 전반적인 매각 조건이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대오토넷의 대주주인 현투증권은 이에 따라 차순위 협상자인 KTB네트워크와 새로운 협상을 시작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지만 유동적인 상황이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