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11월1일부터 17일까지 잡코리아 등인터넷 구인사이트 19곳에 등록된 구인광고를 조사한 결과, 최저임금(시간당 급료 2천510원)에 못 미치는 구인광고가 425건에 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임금수준은 시간당 2천500원이 318건으로 가장 많았고 2천300원이 45건, 2천원이 31건, 2천400원이 15건이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PC방이 210건이었고 편의점(55건), 음식점(36건), 커피숍(22건), 노래방.비디오방(1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참여연대는 "아르바이트생 등 비정규직 노동자를 고용하는 곳에서 주로 최저임금 미만의 급료를 지급하겠다는 광고를 냈다"며 "최저임금위반 사업장 정보를 노동부에 전달하고 대책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