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17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4.84%로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과 동일한 연 5.10%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5.57%에 장을 마쳤다.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9.88%로 보합세였다. 전날 미국 국채수익률이 소폭 하락한 영향으로 채권 금리는 내림세로 출발했다. 연말까지 국고채 발행물량이 없는 상황에서 이날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여 채권금리는 오전한때 전날보다 0.02∼0.03%포인트 떨어진 채 거래되기도 했다. 하지만 단기간의 금리 급락에 대한 경계감으로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채권 금리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오전장을 마감했다. 오후 들어서도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금리는 오전장 수준에서 횡보하다가 장을 마쳤다. 국고 3년물 금리는 오전에도 연 4.84%를 기록한 데 이어 오후에도 동일한 수준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