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고향에 가던 시외버스가 절벽에서 추락, 22명이 죽고 43명이 다쳤다고 현지 병원 관계자가 17일 밝혔다. 관계자는 사고 버스가 16일 상파울루 북동쪽 1천㎞ 미나스 제라이스주(州) 디아만티나에서 급커브를 돌다 4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버스는 상파울루를 출발해 북동부 해안 도시인 포르탈레자로 가던 중이었으며희생자 대부분은 크리스마스를 쇠러 귀향하던 친인척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파울루 AP=연합뉴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