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중인 휘발유 중 S-Oil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의 황 함유량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서울 시내 50개 주유소에서 파는 휘발유를 조사한 결과 대기오염의 주범인 황과 벤젠의 평균 함유량이 각각 39.63ppm, 0.34%로 법적기준치 이하(황 1백30ppm,벤젠 1.5%)로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황 평균 함유량은 S-Oil이 24.64ppm으로 가장 낮았고 그 다음으로는 현대오일(39.11ppm),LG정유(39.6ppm), SK정유(40.06ppm) 순이었다. 벤젠 평균 함유량은 SK정유(0.32%), LG정유(0.35%), 현대오일(0.35%), S-Oil(0.4%) 순으로 낮았다. 가격은 ℓ당 S-Oil이 1천2백74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현대오일 1천2백92원, LG정유 1천3백19원, SK정유 1천3백22원으로 뒤를 이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