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치료제 2007년께 상용화 .. LG생명과학 임상실험 효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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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의 B형 간염치료제가 해외 초기 임상 2상시험 결과 안전성과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치료제는 2007년께 차세대 간염 치료제로 상업화돼 연간 2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생명과학(대표 양흥준)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허가(IND)를 받아 홍콩 소재 병원의 B형 간염환자 50명을 대상으로 4주간 B형 간염치료제 LB80380을 투여한 결과 혈액 내 B형 간염 바이러스가 투여 전보다 1만분의 1로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2백40㎎ 고용량 투여시에도 부작용이 없으며 내성 바이러스 제거와 치료 중단시 재발억제 효과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기존 B형 간염치료제인 아데포비어의 경우 효능이 뛰어나지만 30㎎ 투여시 신장독성 발현 확률이 20%에 달해 극소량(10㎎)밖에 쓸 수 없으며,라미부딘은 1년 정도 투여시 일부 환자에서 내성균주가 생성돼 치료효과가 감소하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LG생명과학은 이같은 임상시험 결과를 이날 미국에서 열린 세계적인 간염학회인 '헵 다트(HEP DART)2003'에서 발표했다.
LG는 내년에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만성 B형 간염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 임상 2상시험과 라미부딘 내성을 갖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추가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임상 3상 시험을 위해 공동임상연구 제휴사를 물색하고 있다.
B형 간염치료제 세계시장은 15억달러 규모에 이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아시아가 70%를 차지하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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