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근무제 확대실시 후 골프ㆍ스포츠의류 뜨고 정장은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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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스포츠·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올해 국내 스포츠의류 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40% 가까이 급성장했다.
반면 남성정장 여성정장 시장은 10% 안팎 위축돼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한국패션협회(회장 공석붕)가 16일 내놓은 '2003년 패션시장 분석 및 2004년 전망'에 따르면 올해 패션시장은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17조6천2백50억원)에 비해 3.4% 커져 18조2천2백8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골프의류(1조4천5백80억원)와 스포츠의류 시장(1조2천7백60억원)은 작년에 비해 각각 32.7%와 39.3% 확대될 것으로 추정됐다.
유·아동복(1조9백40억원)과 내의류 시장(1조1천8백80억원)도 27.8%와 19.6% 커질 전망이다.
반면 남성정장 시장(3조2천8백10억원)과 여성정장 시장(2조5천5백20억원) 규모는 올해 지난해에 비해 각각 12.0%와 5.5% 축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