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최대용량 8Gb 낸드플래시메모리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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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6일 세계 최대 용량인 8Gb(기가비트) 낸드(NAND) 플래시메모리를 업계 처음으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하나의 패키지에 같은 크기의 2Gb 낸드 플래시메모리 칩 4개를 쌓는 '4단 적층 패키지'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단품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용량의 메모리 제품이다.
4단 적층 기술은 같은 크기의 칩을 1.2mm 두께의 패키지에 쌓는 최첨단 기술로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했으며 이미 해외에까지 특허 출원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출시로 △2Gb 단품 △2Gb 칩 2개를 쌓은 4Gb 제품 △2Gb 칩 4개를 쌓은 8Gb 플래시메모리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최근 급성장 중인 디지털카메라 휴대폰 USB드라이브 PDA(개인휴대단말기) MP3 등에 사용될 대용량 초고속 낸드 플래시메모리 수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