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지주사 전환.. 엔진사업 부문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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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가 주력 사업인 엔진사업 부문을 분할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15일 STX는 이사회를 열고 엔진사업부문을 분할해 STX엔진 주식회사(가칭)를 설립,엔진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존속법인은 투자사업만 하는 STX계열의 지주회사로 전환된다.
STX의 분할은 내년 2월25일 임시주주총회의 승인 후 4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STX는 회사 분할과 함께 기존 액면가 5천원의 주권을 2천5백원으로 액면 분할할 예정이며 내년 5월께 증권거래소에 변경상장(STX) 및 재상장(STX엔진)된다.
한편 STX조선은 이날 대주주인 STX와 HSBC간의 협의에 따라 소액주주에 대해 1천2백50원(액면가대비 25%)을 배당키로 했다.
최대주주에게는 7백50원이 배당된다.
지난 10월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STX조선은 지난해 25%의 배당을 실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20% 이상의 배당률을 유지해 주주이익을 중시하는 경영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심기·임원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