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상장기업 임·직원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취소 물량이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반면 스톡옵션 신규 부여 물량은 작년과 거의 차이가 없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
1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2일까지 취소된 상장기업 스톡옵션은 1천8백1만9천주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취소 주식수 8백67만1천주보다 1백7.8% 증가한 것이다.
이에 반해 신규 부여 물량은 3천6백83만5천주로 작년보다 1.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스톡옵션 취소 물량의 경우
하이닉스가 8백61만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비티아이(1백22만주),
SK네트웍스(1백15만주),조흥은행(90만주)의 순이었다.
스톡옵션 부여 주식수는
페이퍼코리아(6백만주),
현대오토넷(5백5만주),하이닉스(4백36만주) 등이 상위에 랭크됐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