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앞 광장 분수대에 설치된 성탄 및 새해맞이 대형 트리가 13일 불을 밝힌다. 서울시는 13일 오후 5시 30분 이 트리의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0일까지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성탄전날인 24일과 새해 전날인 31일에는 밤새불을 밝힌다고 12일 밝혔다. 이 트리는 높이 24m 원추형 기둥에 별, 사슴, 나팔 등으로 장식돼 있다. 시는 경제 재건 및 발전의 의지를 다지고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를 전달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60년대부터 매년 새해를 앞두고 시청앞 광장에 트리형 장식물을설치해 왔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