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맞아 남성 전용 화장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각질이 일거나 피부가 거칠어지기 쉬워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스킨과 로션 등 남성용 기초화장품 수요가 증가한다. 특히 최근에는 피부에 관심을 갖는 남성이 늘어나 업체마다 남성용 신제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태평양[002790]은 미네랄 성분이 들어있는 청정 해양 심층수와 산호 추출물 등이 함유돼있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남성 전용 스킨케어 `미래파' 6종을 내놓았다. LG생활건강[051900]은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이자녹스'에서 30대 남성을 겨냥한 `이자녹스 옴므' 스킨과 로션을 선보였는데, 화장품 향을 좀더 오래 유지시키기위해 미세한 캡슐 모양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또 애경산업은 미네랄 성분, 로즈마리, 레몬 추출물 등이 들어있는 방문판매 전용 남성 화장품 `플레르 드 뽀 옴므' 스킨과 로션을 출시했다. 한국화장품[003350]은 식물성 보습 성분이 들어있는 '체스프레젠'을 출시해 20대 남성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소망화장품은 알부틴과 상백피 추출물 등 미백성분이 함유된 미백 기능성 화장품 `에소르 화이트' 스킨과 로션, 에센스를 선보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