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병보험은 부모님께 드리는 최고의 효도상품입니다." 삼성생명 서산지점 대천영업소의 전은미 FC(재무설계사)는 장기 간병보험을 주로 판매한다. 그는 지난 1996년 당시 교직에 몸담고 있던 시아버지의 권유로 삼성생명 FC가 됐다. 지금도 FC활동에 대해 시부모로부터 든든한 후원을 받고 있다. 그는 "부모를 모시고 살다보니 노후준비나 노년생활에 대해 누구보다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며 "장기 간병보험에 대해 남다른 느낌을 갖고 판매에 나선다"고 말했다. 전 FC는 "무방비 상태로 노년을 맞이하고 설상가상으로 장기 간병상태에 처하면 자녀에게 고통이라는 유산을 남기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긴 병에 효자 없다는 옛말처럼 자녀들 또한 계속되는 어려움에 변함없는 애정과 정성으로 부모님을 모실 수 있다고 누가 장담하겠습니까." 그는 본인처럼 부모를 모시고 있는 30,40대 고객층에게 주로 장기 간병보험을 설명하고 있다. 반응은 다른 어떤 보험상품보다 좋다는게 그의 얘기다. 그 이유에 대해 "부모와 함께 살고 있어 다른 어떤 계층보다 더욱 절실하게 간병자금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전 FC는 삼성실버케어보험에 대해 "매월 간병연금이 지급된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간병에 따른 평균 비용이 매월 1백50만원에 이른다는 통계결과를 감안해 매월 지급되는 간병자금을 1백50만원에 맞춰 설계해준다. 물론 보험료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의 경우엔 보험료를 형제들이 분담하는 방법을 권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