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외인구단' 모빌엣지가 2003 강원도컵 코리아아이스하키리그에서 경희대를 꺾고 4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모빌엣지는 7일 오후 춘천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하용우가 2골을 터트리는 등 주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경희대를 8-2(3-0 4-1 1-1)로제압했다. 모빌엣지는 이로써 종합전적 6승6패로 정규리그 4위에 올라 한라 위니아, 연세대, 고려대와 함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모빌엣지는 1피리어드 4분 45초 박진홍의 선제골과 5분 49초와 15분 52초에 하용우와 백승훈의 추가골을 보탠 뒤 2피리어드에 무려 4골을 퍼부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공세의 고삐를 가한 모빌엣지는 3피리어드 2분 58초 신은수의 쐐기골로 승부를 갈랐고 경희대는 2피리어드와 3피리어드에 나온 도승택의 추격골로 간신히 완패를면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