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테크노 최고경영자(CEO)가 될 이공계 전공자들에게 밝은 비전을 심어줘야 한다." "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기술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바로 테크노 CEO의 몫이다." 한국경제신문사와 과학기술부가 공동 제정한 '올해의 테크노 CEO상'에 선정된 노기호 LG화학 사장(대기업 부문)과 변대규 휴맥스 사장(중소기업 부문)은 기술경영 시대를 맞아 테크노 CEO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뛰어난 테크노 CEO 양성을 통해 기술 중심의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경이 '이공계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올해의 테크노 CEO상(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주관)은 매년 기술 개발을 통해 뛰어난 경영성과를 올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이공계 출신 CEO 각 한 명에게 수여된다.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이 주어지며 본인이 희망할 경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또는 광주과학기술원의 겸임교수로도 활동할 수 있다. 시상식은 8일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