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급등세(채권값 하락)가 사흘 만에 진정됐다. 2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연 5.00%로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연 5.27%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보합세인 연 5.71%에 장을 마쳤다.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9.94%로 전날과 같았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11월 ISM제조업지수 등 경제지표 호전으로 사흘째 상승한 영향을 받아 국내 채권금리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대기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채권수익률은 내림세로 방향을 틀었다. 결국 오전 채권금리는 0.03%포인트 떨어진 연 4.98%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금리는 다시 오름세로 방향을 바꾸었다. 15일 이전에 집중된 대규모의 국고채 입찰 등 수급 부담에 대한 인식이 재차 확산됐기 때문이다. 결국 3년 국고 금리는 오전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연 5.00%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