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한달 넘게 공식활동을 않고 있다. 김정일 위원장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지난 10월 30일 우방궈(吳邦國)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국가대표단을 접견한 것이 가장 최근의 일이다. 그는 우방궈 상무위원장과 만나 핵문제 등을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2차 6자회담 참가 용의와 후진타오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방중 초청에 응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올들어 총 80회의 공개활동에 나섰는데 공식석상에 단 한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달은 3월과 11월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두환 기자 d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