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현대증권 유정석 연구원은 LG카드에 대해 외자유치 실현 가능성과 낮은 감자 가능성으로 시각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비관적 시나리오하에서도 순자산이 마이너스로 진행되지 않고 사업모델이 건재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경남제약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무상증자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21일 오후 1시 2분 기준 경남제약은 전일 대비 323원(21.53%) 하락한 1177원에 거래되고 있다.경남제약은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를 1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를 결의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번 결의로 자본금은 기존 177억9670만원에서 35억5934만원으로 감소한다. 회사 측은 결손금 보전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아울러 경남제약은 조정영 케이바이오컴퍼니 대표를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가 선임될 때까지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자본시장 밸류업 국제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한국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 해소와 관련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성공사례와 국내외 전문가들의 제언을 통해 자본시장의 밸류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기조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Yoshio Horimoto 일본금융청 국장이 '일본 새로운 자본주의 정책의 주요내용과 성과'를 주제로 발표한 뒤, 전은조 McKinsey&Company 시니어파트너가 '한국 자본시장의 밸류업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이어지는 토론에서는 '한국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좌장에는 이준서 증권학회장이, 토론패널로는 김우진 서울대 교수, 박민우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김지산 키움증권 상무, 박훈 서울시립대 교수,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 정우용 상장회사협의회 정책부회장, 현석 연세대 교수,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한다.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하게 추진해나가는 것이 중요한 바, 이번 세미나를 통한 논의가 우리나라 자본시장 레벨업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조기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자사주가 너무 비싸다는 의견도 내놨다. 다이먼 회장 발언에 이날 JP모간 주가는 급락했다.20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이날 JP모간 연례 투자자 행사에서 은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내 (재임) 시간표는 더 이상 5년이 아니다”고 답했다. 2005년 JP모간 사령탑에 오른 다이먼 회장은 미국 대형 은행 CEO 중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부터 지금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월가 황제라 불리며 JP모간을 자산·예금 등 전 분야의 미국 최대 은행으로 성장시켰다. 올해 68세인 다이먼 회장이 조기 은퇴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그동안 잔여 임기를 묻는 말에 매번 CEO 임기인 “최소 5년 더 남았다”고 답해왔다. 하지만 이날은 “나는 여전히 과거에 그래왔던 것처럼 에너지를 갖고 있다”면서도 “주어진 소임을 할 수 없게 됐다고 생각되면 떠날 것”이라고 잔여 임기를 채우지 않을 가능성을 열어뒀다. JP모간은 앞서 다이먼 회장이 CEO에서 물러나도 회장직은 계속 유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 후임 CEO 후보로는 제니퍼 핍스잭 JP모간 상업·투자은행 공동대표, 메리앤 레이크 소비자금융 부문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지난 1년간 40% 급등한 자사주에 대해선 “너무 비싸다”며 쓴소리를 이어갔다. 그는 “금융사의 주식을 장부가의 두 배가 훨씬 넘는 가격으로 매입하는 것은 실수”라며 “우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