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고단한 일상에 스며든 그리움과 연민… 원재훈 시인 '딸기' 등 출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견 시인 원재훈이 시집 '딸기'(문학동네)와 수필집 '내 인생의 밥상'(바다출판사)을 동시에 내놨다. 고단한 일상에 스며 있는 그리움과 연민을 시로 끌어올리는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연민 어린 눈으로 가족과 친구,주변의 소소한 사물들에 사랑과 교감을 전한다. '사방팔방을 휘저으면서 겨우 살아갈 몇 푼의 돈을 손에 쥡니다/버려진 풀 한포기 따위는 생각나지 않습니다/…/그저 툭 던져져 있는 풀포기 같은 사람이여/언제쯤 제가 당신의 손목을 잡았듯이/그 아픈 풀 한 포기를 내 마음밭에 심을는지요'(시 '딸기' 중) 시인 박해석은 "고난한 생활의 한가운데 서 있는 그의 시들은 그만큼 안쓰럽고 처연하다. 그러나 시인은 내가 미워했던 것이 그 사람의 얼굴에 끼어 있던 삶의 때,먼지,얼룩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이 곧 그 사람의 아픔이며 나의 상처라는 깨달음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읽어낸다"고 말했다. 수필집 '내 인생의 밥상'에서는 시인의 인생에서 소중했던 추억들을 음식과 관련지어 끄집어낸다. 평생 방랑자로 살았던 큰아버지와 먹었던 짬뽕,지금은 몸져누운 선배와 함께 영등포 사창가에서 먹었던 기계국수 한 그릇,곽재구 시인과 광주 금남로에서 먹었던 갈치구이 한토막,원고 청탁을 위해 찾았을 때 아동문학가 권정생이 내놓은 밥 한 공기와 간장 한 종지 등 그가 만난 사람과 사람 사이에 놓여 있던 음식과 그 음식에 어려 있는 추억을 담아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오늘의집, 무신사 성공모델 따른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이 리빙·가구 브랜드에 잇달아 투자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처럼 단순히 중개 수수료를 받는 것을 넘어 인테리어 생태계를 키우려는 전략이란 분석이 나온다.3일 오늘의집 운영사 버킷플레이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설립한 리빙 브랜드 기업 ‘투셰’에 28억원을 투자해 지분 80%를 확보했다. 투셰는 해방촌 편집숍을 중심으로 MZ세대 사이에서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리빙 브랜드다. 조형미와 위트가 강조된 일상용품을 선보여왔다.오늘의집은 지난해 철제가구로 유명한 가구 브랜드 ‘레어로우’에도 34억원을 투자해 지분 25%를 확보했다. 커스텀 가구 브랜드 ‘에프피앤코’에는 2024년 20억원을 넣어 지분 11.8%를 확보한 후 지난 3월엔 지분을 60.5%까지 늘렸다. 플랫폼 내에서 인기가 높은 가구 브랜드에 연달아 돈을 넣은 것이다.e커머스 플랫폼인 쿠팡이나 네이버는 가격과 배송 속도로 승부하지만 오늘의집은 ‘감도 높은 큐레이션’으로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 투자한 브랜드를 독점 상품으로 공급하거나 유리한 조건으로 입점시켜 플랫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브랜드 가치가 커지면 엑시트(투자 회수)를 통한 자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무신사도 투자 전문 자회사인 무신사파트너스를 통해 가구와 인테리어 브랜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9월 가구 브랜드 위키노를 운영하는 비아인키노에 투자했다. 10월엔 아트상품 브랜드 뚜누를 운영하는 아트라미에 베팅했다. 패션 중심에서 인테리어 등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하기 위한 투자란 분석이다.무신사는 주요 패션 브랜드에 선제적으로 투자한 후 플랫폼에서 성장시

    2. 2

      길거리에 짐 투척·노출 코스프레에 경찰 출동…수원에 무슨 일

      수원역 인근에 늘어선 정체불명의 짐더미로 경찰 신고가 접수되는 등 국내 최대 동인(팬들이 만든 동인지, 굿즈 판매) 행사인 '코믹월드'가 현장 관리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5월 2일부터 3일까지 수원 메쎄 전관에서 개최 중인 '코믹월드 332'는 아마추어 만화가들이 창작품을 전시·판매하고 코스튬플레이(코스프레)를 즐기는 서브컬처 축제다. 하지만 행사장 주변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코믹월드 측은 행사 이틀째인 3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수원역 인근에서 무단 짐 적재로 인한 경찰 신고가 접수됐다"며 "관련 짐을 소지한 참가자들은 즉시 이동해 주길 바란다"고 긴급 공지했다.행사장 인근 쉼터와 공용 공간에는 일부 관람객들이 방치한 것으로 보이는 짐과 쓰레기, 담배꽁초 등이 쌓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으며, 공공화장실 위생 문제도 함께 제기됐다.문제가 불거지자 일부 참가자들은 "우리가 직접 현장을 치웠다"며 정화 활동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으나, 여론은 싸늘하다.네티즌들은 "코믹월드뿐만 아니라 다른 서브컬처 행사까지 고사할 판", "이런 식이면 내년부터는 수원에서도 보기 어려울 것 같다"며 성숙하지 못한 관람 문화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이번 행사는 지정 구역 외 코스프레 금지다. 모든 행사는 사전에 지정된 실내 구역에서만 코스프레가 가능하며, 수원 행사의 경우 협소한 사정을 고려해 행사장 뒤편 야외 지정 구역까지만 허용하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규정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노출이 심한 피카츄 코스프레를 한 코스어의 사진이 공개되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본 네티즌

    3. 3

      문지애 "재벌가에 시집 안 간 이유" 언급에…아나운서-재벌 결혼 재조명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문지애가 재벌과 왜 결혼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연락이 없었다"고 답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396회에서는 아나운서 박소영이 상담을 위해 문지애·전종환 부부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문지애는 "전종환 선배를 택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많이 한다. 아나운서가 되면 재벌가에 시집간다는데 재벌을 마다하고 사랑을 선택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재벌가에 시집을 안 간 이유가 있다"며 "연락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남편 전종환이 "연락이 왔으면 갔겠느냐"고 묻자 문지애는 "노코멘트 하겠다"고 답했다. 2006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문지애는 아나운서인 전종환과 4년 열애 끝에 2012년 5월 백년가약을 맺었다.문지애의 발언을 계기로 재벌가 며느리가 된 여성 아나운서들의 사례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대표적인 인물로는 KBS 전 아나운서 노현정이 꼽힌다. 노 전 아나운서는 '상상플러스', '스타 골든벨' 등을 통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2006년, 현대그룹 3세인 정대선 전 HN 사장과 결혼하며 현대가 며느리가 됐다. 결혼과 동시에 방송 활동을 전격 중단한 그는 현재까지 내조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엔 바자회에서 포착돼 "기부해서 좋은 일을 함께할 수 있다니 너무 좋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JTBC 출신 조수애 아나운서 역시 2018년 두산가 4세인 박서원 두산 매거진 대표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18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했던 조 아나운서는 박 대표와 13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으며, 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