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오는 2005년초반까지 철강업 상승싸이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메릴린치는 '亞 철강업황'자료에서 바오스틸의 내년 1월 출하분부터 철강 가격 인상 발표(톤당 15~35달러 인상)에 대해 달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는 중국의 철강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등 타이트한 수급구조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현물 가격의 경우 400달러(HRC)를 기록해 내년 공급 부족을 우려한 재고 확보가 작용하는 것으로 진단했다. 메릴린치는 철광석 가격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있으나 수급 구조가 타이트해 중국내에 신규 증설중인 제철소에 원활한 철광석 공급에 애로사항이 발생할 경우 공급 물량 부족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즉, 원재료 가격인상에 대한 판매가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오는 2005년 초반까지 철강업의 업싸이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POSCO와 차이나 스틸의 이익 증가를 기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