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트, 세계 최초 IPv6 레디로고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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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인터넷체계 IPv6 전문업체인 아이비트(대표 최대양)는 세계 최초로 IPv6 레디 로고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2년여에 걸쳐 자체 기술로 IPv6 핵심 기술을 국제표준에 따라 개발,국제 IPv6 포럼에서 발행하는 IPv6 레디 로고(Ready Logo)를 따냈다.
이 로고는 IPv6 관련 장비 등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이다.
아이비트는 IPv4/IPv6 표준 변환기인 '포식스-1000R'로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기존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4와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6 간의 주소 및 프로토콜을 자동으로 변환해주는 제품이다.
IPv6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IPv4의 주소 길이(32비트)보다 4배 확장된 1백28비트의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다.
IPv4는 2의 32제곱인 43억개의 주소를 만들 수 있지만 IPv6는 2의 1백28제곱만큼의 주소가 부여되므로 사실상 인터넷 주소를 거의 무한대로 사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홈네트워크 유비쿼터스컴퓨팅 그리드컴퓨팅 등에 사용될 핵심 기술인 IPv6의 원천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차세대 인터넷 산업에서 국내 기업들이 주도권을 쥘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