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내년 영국이 추세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한 데 힘입어 추가 금리 인상을 시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英 통화정책위원회는 국내외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0.25%P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올해 3~4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3.2%(연율기준)로 제시 다만 부동산 시장과 그에 따른 가계 부채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다.높은 가계 부채 부담으로 금리 변동에 대한 소비 반응에 있어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 이와 관련해 골드만 유럽경제연구팀은 최근 자료에서 전례를 살펴볼 때 금리가 한번에 0.5% 인상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그러나 1994년과 1999년 4~6개월동안 금리가 1% 상승했던 점을 고려할 때 내년 英 금리 1% 상승 정도는 과하지 않다고 설명. 경제 성장이 정책 결정에 최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하고 내년 영국 GDP가 추세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했다.내년 말까지 레포(repo) 금리가 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