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북한인권 개선운동을 벌이고 있는 비정부기구인 이지스재단은 미국 의회에 상정된 '2003 북한자유법안(North Korea Freedom Act of 2003)'을 지지하는 3만명 서명운동을 오는 12월 중순까지 미국 전역에서전개한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보도했다. 남재중 이지스재단 대표는 RFA와의 인터뷰에서 미 의회에 상정된 북한자유법안에 공정한 식량 분배에 대한 명확성과 북한 개혁개방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조항이들어 있어 적극 환영한다며 그같이 말했다. 남 대표는 이어 북한자유법안 지지서명운동이 지난 16일 착수돼 지금까지 1천여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이 운동에는 미국의 북한자유연합과 한인 비정부기구단체들이동참하여 워싱턴,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미 전역의 대도시에서 가두서명을 받게된다고 말했다고 RFA는 전했다. 북한자유법안은 20일 미 상원 샘 브라운백(공화.캔자스) 동아태 소위원장과 에반 베이(민주.인디애나) 의원에 의해 상원에 상정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환 기자 ki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