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경찰은 영국 시설을 겨냥한 이스탄불 연쇄 자살 폭탄 테러와 관련해 용의자 7명을 체포했다고 일간신문 후리예트가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스탄불 주재 영국 총영사관과 영국계 HSBC은행 테러와 관련된 용의자들이 체포돼 대테러 경찰들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터키 당국은 그러나 이 보도에 대한 공식적인 확인을 내놓지 않았다. 신문은 또 터키인 2명이 이번 자살 폭탄테러를 감행했으며 이들은 지난 15일 발생한 이스탄불 유대교회당 테러를 지휘한 혐의를 받고있는 이슬람 무장대원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테러로 로버트 쇼트 영국총영사를 비롯한 27명이 숨지고 450여명이 다쳤다. (이스탄불 AFP=연합뉴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