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장이 진정되며 종합주가지수가 약보합권으로 마감됐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0.29%(2.25포인트) 하락한 769.4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뉴욕증시가 닷새 만에 상승 반전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단기낙폭이 큰 데 따른 기술적 반등 기대감이 형성되며 장초반에는 6포인트가량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1천4백억원대의 매도 공세를 펼친 탓에 지수는 추가 상승이 제한된 채 보합권에서 맴돌았다.
개인은 1천5백억원을 순매수하고 프로그램 매수도 1천4백억원가량 유입되면서 장을 지지해줬다.
업종별로는 유통 전기가스 의료정밀 기계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보험 은행 증권 운수창고 전기전자 섬유의복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3.74%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10월 사상 최고 월매출 실적을 올린
LG전자도 3.78%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1.64% 내리며 45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을 비롯
국민은행 현대차 삼성SDI 우리금융 등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LG카드는 10.71% 급락했고 외환카드는 하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