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LG텔레콤의 2대 주주인 BT가 LG텔레콤 지분을 담보로 교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한 것과 관련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18일 동부 김성훈 분석가는 LG텔레콤에 대해 EB교환가격이 4천원 대에 형성됨으로써 향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번호이동성과 향후 3G투자를 앞두고 있는 LG텔레콤에게 현시점에서 2대주주의 exit 소식은 사업에 대한 부정적 전망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BT의 이번 교환사채 발행은 BT의 아시아 통신업체 투자 철수 정책의 일환 으로 나온 것이며 BT는 2001년 이래 Smartone(홍콩), Maxis Communications(말레이시아) 등의 지분을 차례로 매각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