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밀착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의 12개 판매본부를 지역단위 25개 본부로 영업조직을 확대개편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대우자판의 이같은 영업조직 개편은 지난 2002년 11월 워크아웃 졸업 이후 최대폭이다. 대우자판은 또 본사의 권한을 판매본부에 대폭 위임,결제절차를 기존 3∼4단계에서 2단계로 간소화하고 지역별 책임경영을 통해 영업효율성도 높이기로 했다. 하관봉 대우자판 영업총괄담당 상무는 "지역 밀착형 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며 "내수 경쟁시장 점유율을 현재 25%대에서 30%대로 높일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