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송혜교 커플이 미혼남녀들이 뽑은 최고의 멜로 영화 속 남녀 커플로 뽑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14일 `무비데이'를 맞아 4-10일 20-30대 온라인 회원 4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실제 연인 사이이기도 한 이들은 전체 응답자의15.2%(남자)와 15.8%(여자)의 지지를 받아 '8월의 크리스마스'의 한석규-심은하(남성 13%), '귀여운 여인'의 리처드 기어-줄리아 로버트'(여성 13%)를 제치고 1위에올랐다. 한편, 무비데이에 함께 영화를 보고 싶은 연예인에는 이효리(10.7%)와 이서진(11.0%)이 각각 남성과 여성으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았으며 이날 연인과 보고 싶은멜로영화 혹은 비디오로는 남자들은 '러브레터'(15.9%)를, 여자들은 '번지점프를 하다'(17.0%)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