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3분기 적자전환 ‥ 매출액 477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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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올 3분기에 6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 5백79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4천7백78억원으로 36.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7.4% 줄어든 1백4억원에 그쳤다.
3분기 누적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4.2% 감소한 3백6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1%와 70.2% 줄어든 1조4천7백91억원과 3백8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 악화는 지난해 장기파업 여파와 올 초부터 장기화된 노사분규에 따른 수주 부진,해외 플랜트시장 경기침체에 따른 전반적인 수주량 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SK증권은 두산중공업이 4분기 이후 실적반등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조주형 SK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노사분규와 수주물량 급감으로 내우외환의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3분기 말 수주잔량이 다시 6조원대를 웃도는 등 하반기 들어 최악의 수주난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