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0월말 현재 중국의 철광석 수입은 1억2천만t에 이르러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정부가 13일 밝혔다. 중국 해관총서는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 기간 플레이트나 코일을 포함한 철강관련 제품 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50% 정도 증가한 3천100만t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이같은 철강 관련 제품의 수입 증가는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중국제휴사인 상하이(上海) 기차 공사와 폴크스바겐 등이 중국에서 승용차 고객들의 수요 증가를 감당하기위해 신규 공장 등의 건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말까지 중국의 철광석 수입은 1억4천500만t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이징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