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상장 잔액 600조원 돌파..주식 시가총액 1.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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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상장 잔액이 6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거래소는 상장된 채권상장 잔액이 전일 기준으로 600조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상장주식 시가총액 340조원의 1.8배 규모라고 밝혔다.
채권상장잔액은 2000년 들어 매년 10%이상씩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1년말 500조원 돌파이후 1년11개월만에 600조원를 넘어섰다.
GDP대비 채권상장잔액 비중은 2001년말 1.02배,2002년말 1.07배,2003년11월12일 현재 1.11배로 매년 약 4~5% 정도로 비중이 꾸준히 증가했다.
만기별로 중기채(만기1년~5년미만)의 상장잔액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장기채(만기5년~10년미만)의 비중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회사채 신용등급별로는 IMF이후 보증채의 발행은 급감한 반면 무보증채 위주로 발행되고 있어 지난 1998년이후 무보증채의 발행비중이 95%이상을 지속하고 있다.
전일 기준 무보증채중 최상위 신용등급인 AAA등급의 상장잔액 비중은 47%,투자적격등급(BBB-이상)의 비중은 88.5%에 달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