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역내 경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향후 7년간 6백20억유로(7백10억달러)를 투자,대규모 공공사업을 편다. EU집행위원회는 10일 고속철도 건설과 첨단기술 개발 등 오는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56개 공공투자사업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총 소요자금 6백20억유로 가운데 절반이 넘는 3백80억유로가 투입될 교통인프라분야에는 알프스산맥 터널을 통해 독일과 이탈리아를 연결하는 노선과 포르투갈~스페인간 2개 고속철도 건설 등 모두 31개 사업이 포함됐다. 우종근 기자 rgbac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