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는 6백억원 규모의 정보기술(IT) 분야 전문 인수합병(M&A)펀드의 결성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 최초의 IT M&A 전문펀드로 정보통신부에서 3백억원,KTB네트워크가 1백58억원,12개 금융회사가 1백42억원을 출자했다. 이번 펀드에 출자한 12개 금융회사의 출자액 중 절반을 동양생명이나 제일화재와 같은 보험회사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발전기금도 이번 출자에 참여했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보험회사와 서울대발전기금이 이번 출자에 참여한 것은 국내 M&A시장과 관련 펀드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TB네트워크는 코스닥 등록기업과 미등록기업을 가리지 않고 M&A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모든 기업에 투자해 M&A를 성사시킨다는 방침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