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마디] "골프는 힘보다 정확성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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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골퍼중 메이저대회 최다승(18승)을 기록한 잭 니클로스(63)가 한 말이다.
골퍼,특히 한국 아마추어골퍼들의 관심은 온통 '거리'에 쏠려있다.
어떻게 하면 거리를 늘릴 수 있을까 하고 자나깨나 고심한다.
동반자가 새 드라이버를 써 1m라도 멀리 보내면 곧바로 그 드라이버를 구입하고,장타자인 존 데일리나 로라 데이비스의 동정은 훤히 꿰고 있다.
그러나 거리가 골프스코어 향상의 충분조건은 될지언정 필요조건은 아니다.
데이비드 톰스,로렌 로버츠,짐 퓨릭 등은 장타자가 아니면서도 톱랭커 자리를 지키고 있다.
거꾸로 데일리나 데이비스가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했다.
골프는 거리가 아무리 많이 나가더라도 그것을 이용해 다음 샷을 홀 근처에 붙이지 못하면 별 소용이 없다.
차라리 거리는 짧더라도 그린주변에서 정확성 높은 샷을 하는 사람이 더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