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색카페가 등장하고 있다. 카페가 단순히 차만 마시는 공간에서 벗어나 취미나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 이미 오래 전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사주카페는 물론이고 최근엔 애완동물 열풍에 따라 애견카페가 등장했는가 하면 마술카페 산소카페를 비롯 조류카페 야영카페까지 생겼다. 특히 경기도 포천에 자리잡은 한 야영카페는 모닥불을 피워놓고 캠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커피 한 잔만 시키면 잔디 위에 텐트를 치고 별을 보며 밤을 보낼 수 있다. 게다가 한 켠에 마련된 모닥불 위에 감자나 고구마를 구워먹을 수도 있다. 이같은 이색카페 열풍은 무엇보다 기존의 틀을 거부하는 젊은층의 취향과 결합해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잡아가면서 고속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소자본 창업자들에게도 새로운 창업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