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한국타이어 주식 공격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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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이 한국타이어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동원증권은 28일 미쉐린이 한국타이어 주식을 추가로 매입,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한국타이어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9천7백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미쉐린측이 1차 매입 때는 4개월이 걸렸으나 최근 1개월만에 한국타이어 지분 1%를 추가로 사들였다"며 "이는 주가가 더 오르기 전에 10% 매입을 끝내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평균 매입단가도 1차(6천2백34원)보다 10.8%나 높은 6천9백8원이며 7천2백원에 28만1천주를 매입,7천원 수준에서 하방경직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서성문 동원증권 연구원은 "미쉐린의 지분 매입은 단순히 지분 취득 이상의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며 "한국타이어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지난 6월에 체결한 양사간의 전략적 제휴가 보다 구체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개선되고 판매단가 인상에도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현대자동차의 경우 다임러크라이슬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던 지난 2000년 6월 당시 1만6천원이던 주가가 다임러가 10%의 지분을 취득한 후 2002년 4월엔 5만4천4백원까지 상승했다"며 "이는 현대차의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경영투명성 개선 등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한국타이어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쉐린의 모기업 미쉐린금융기업은 지난달 23일부터 한달동안 한국타이어 주식 1백69만8천여주(1.13%)를 장내 매입,지분율을 2.23%로 높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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