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3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2일 코스닥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38포인트 하락한 47.42로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나스닥 강세에 힘입어 0.17포인트 높은 47.97로 출발했다. 그러나 곧바로 차익매출이 쏟아지며 약세로 전환,낙폭을 키웠다. 개인은 이날 8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7백80억원 순매도로 집계됐으나 이는 KT가 KTF 주식을 외국계 증권사로부터 자전형태로 받아갔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실질적으로 외국인은 2백3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백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하락 업종이 상승 업종보다 많은 가운데 특히 운송(3.2%) 비금속(2.14%) 인터넷(1.96%) 음식료·담배(1.82%) 등의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화학(0.86%) 운송장비·부품(0.56%) 등은 소폭 상승했다. 하나로통신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인터파크(-5.95%) 옥션(-4.89%) 모디아(-3.95%) 플레너스(-3.88%) 아시아나항공(-3.84%) 국순당(-3.33%) 네오위즈(-2.21%) LG텔레콤(-2.21%)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