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수원 삼성 블루윙스 사령탑..내년부터 3년간 지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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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51)이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사령탑으로 국내 프로축구 무대에 복귀한다.
수원은 차 전 대표팀 감독을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김호 감독 후임으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원은 신임 차 감독에게 내년 1월1일부터 2006년 12월31일까지 3년 동안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으며 계약금과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차 감독의 요청으로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호 감독 후임으로 일찌감치 차 감독을 영입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진 수원은 안기헌 부단장을 지난 15일 차 감독이 머무르고 있는 독일로 보내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로써 지난 98년 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 참패 이후 국내 무대를 떠났던 차 감독은 5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