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17일 이웃한 오락실의 경품오락기에서 양주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33)씨 등 2명에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자집을 운영하는 이씨는 주방장과 함께 지난 8월중순 새벽 1시께 의정부시 가능3동 이웃 오락실이 길가에 설치한 경품오락기에서 철사를 이용, 양주 3병을 훔치는 등 최근 6개월동안 모두 19차례에 걸쳐 양주 38병(시가 67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오락실 업주가 설치한 CC(폐쇄회로)TV에 절도장면이 찍히는 바람에 덜미가 잡혔다. (의정부=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