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포털 엠파스(www.empas.com)로 잘 알려진 인터넷서비스업체 지식발전소의 박석봉(40) 대표는 15일 "등록과 함께 게임과 커뮤니티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내달 코스닥시장 등록을 앞두고 있는 박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내달까지 게임사이트와 커뮤니티서비스를 정식으로 오픈하고 올해 말 이후 메신저서비스와 함께 어린이 포털 구축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특히 "연말까지 게임을 40개로 확장하고 등록 후에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다른 게임 업체와의 합병 노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검색 포털과 웹메일, 게임 포털 등을 운영하고 있는 지식발전소는 지난 96년 설립된 이래 지난해 처음으로 5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NHN이 운영하는 네이버와 야후코리아 등과 함께 검색 포털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지식발전소는 지난 상반기보다 호전된 하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매출액 300억원, 순이익은 100억원대를 예상하고 있다. 박 대표는 "동종 업계에서 코스닥시장에 진입한 후발 업체로서 남다른 각오를 가지고 뛰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