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발표 예정인 다음등 인터넷 3인방 실적이 새로운 주가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교보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이미 발표된 네오위즈와 인터파크를 제외한 다음,옥션,NHN 등 3사 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전분기 대비) 전망치를 11.2%와 7.3%로 추정하고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전자상거래부문이 성수기로 진입하고 있으며 검색광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배너광고부문 역시 대기업등 오프라인 광고주 참여가 본격화되면서 이달을 전후해 광고판매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광고판매단가 점진적 인상이 4분기중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둔화되는 있는 웹보드게임부문의 성장률을 상쇄할 것으로 평가했다. 결국 인터넷업종의 최대 성수기인 4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 이밖에 3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로 급등한 야후에 이어 이번주는 아마존의 연일 신고가 경신 등 우호적인 시장변수들도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있는 인터넷종목은 다음(목표주가 8만6500원),NHN(23만8000원),인터파크(3810원) 등이다. 다음은 20일에 옥션과 NHN은 21일에 발표된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