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신한 조흥 우리 등 시중은행과 지방은행들이 올 하반기에 신입행원 7백여명을 채용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충청하나은행 30명을 포함, 모두 80명의 신입행원을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4년제 정규 대학 졸업자와 2004년 2월 졸업예정자로 학사는 1976년, 석사 및 해외 경영학석사(MBA)는 1974년 이후 출생자로 제한된다. 또 신한은행 조흥은행도 각각 1백명씩 신입행원을 채용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고 기업은행도 이달중 1백여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이 밖에 농협도 작년과 비슷한 2백여명을 내달중 채용할 계획이며 지방은행 중에서는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이 신입행원 채용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명예퇴직 신청자수를 고려해 신규채용 인원을 확정할 계획인데 이날 현재 60여명이 신청, 당초 예상했던 3백명에 크게 못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