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교원단체인 한국교총과일본교직원조합이 한ㆍ일 양국의 역사교육 실태를 점검하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위한 토론회를 연다. 한국교총(회장 이군현)은 11-12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별관에서 `한국을 식민지화했던 시대에 관하여 한국과 일본은 어떻게 교육을 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한국교총ㆍ일본교직원조합 공동 평화교재 실천 교류회'를 개최한다고9일 밝혔다. 한ㆍ일 양국의 교사, 역사학자 등 2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일제식민지시대의 역사와 관련해 현재 두 나라의 초ㆍ중ㆍ고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역사교육의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고 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역사 왜곡 등을 밝히는 토론도 진행된다. 토론회가 끝난 다음날인 13일에는 일본 교사 등 일본측 관계자들이서울 은광여자중학교를 방문해 실제 역사수업을 참관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홍성록기자 sungl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