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8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오는11∼12일 경기도 문산에서 동시에 열릴 예정인 남북경협제도실무협의회 제3차회의와제3차 남북해운협력 실무접촉 대표단 명단을 교환하고 체류일정, 방문절차를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북측 대표단이 개성과 문산을 오가는 출퇴근회담으로 치러지며, 특히 북측 대표단을 태운 13인승과 25인승 차량은 경의선 육로로 군사분계선(MDL)을넘어 회담장인 문산 인근 홍원연수원을 직접 오가게 된다. 남북경협제도실무협의회 제3차회의의 남측 대표로는 임영록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과 김호년 통일부 교류협력심의관, 이승섭 법무부 특수법령과장이, 북측 대표로는 김춘근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서기장과 윤선호 무역성 법규국 부국장, 최정원 출입국 사업국 처장이 확정됐다. 또 제3차 남북해운협력 실무접촉의 남측 대표로는 최장현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과 배광복 통일부 과장, 박규식 국무총리실 과장이, 북측 대표로는 차선모 육해운성 국장, 최정남 육해운성 책임부원이 선임됐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