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술경영자' 포럼] 주제별 토론 : 제1세션 '차세대 선도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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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막식에 이어 '차세대 선도기술'을 주제로 한 제1세션과 '테크노 CEO와 CTO(최고기술책임자) 역할'을 주제로 한 제2세션이 열렸다.
이번 세션에서는 해외에서 참석한 석학과 기술경영자들의 주제 발표에 이어 토론이 벌어졌다.
주제 발표 및 토론 내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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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사회를 맡은 제1세션에서는 '차세대 선도기술'을 주제로 '어떠한 기술이 다음 세대를 주도할 것인가' '차세대 기술이 미래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다.
◆ 오딧 콘 IBM 그룹장 =세계는 비즈니스와 기술의 융합에 초점을 맞춰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혁신의 성공은 기술 투자로부터 얼마나 높은 사업적 가치를 끌어내느냐에 달려 있다.
여기에서 비즈니스 온 디맨드(주문형 비즈니스)라는 개념이 나왔다.
주문형 비즈니스는 공급자 파트너 고객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주는 다양한 사업부문(Component)으로 구성된다.
미래의 선도 IT 기술은 바로 이러한 주문형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 한스 페터 클레이 SAP 아ㆍ태지역 사장 =신경제 하의 기업들은 효율성 향상을 통한 비용절감, 신속한 투자회수, 변화를 수용하는 솔루션 등을 필요로 한다.
다양한 IT 서비스를 통합해 주는 '웹서비스'의 등장은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 산제이 미르찬다니 MS 아ㆍ태지역 사장 =현재 인터넷 산업은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며 IT 관리의 복잡성, 보안 위기, 스팸메일 등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 PC 구매율,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휴대폰 보급률 등에서 세계 선두권이다.
다음 세대에서도 IT 분야의 주도권을 잡으려면 보안, 시스템 프로그래밍, 웹서비스,휴먼 컴퓨터인터페이스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 제임스 핸슬리 어바이어 아ㆍ태지역 CTO =인터넷 텔레포닝은 인터넷, 전화 등 다양한 통신 수단을 통합하는 기술이다.
현재 소비자들은 휴대폰 PC 전화 등 다양한 기기들을 개별적으로 운용하고 있으나 멀지 않아 이들을 단일 환경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바누 제나 미국 웨인주립대 석좌교수 =나노ㆍ펨토 과학은 엔지니어와 생물학자,화학자와 물리학자들을 서로 연결해 주는 '학제적' 영역이다.
따라서 나노ㆍ펨토 기술을 연구 프로그램에 효과적으로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공학 물리학 생물학 화학 수학 등 광범위한 학문적 배경을 지닌 연구원들을 육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