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광우병(BSE.牛海綿狀腦證)에 감염된것으로 의심되는 소가 다시 발견됐다. 6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지난 달 말 1차 검사에서 의사양성 진단을 받은이바라기(茨城)현의 젖소 한 마리가 국립감염병연구소가 실시한 2차 정밀검사에서도양성반응을 보였다. 후생노동성은 이날 저녁 전문가회의를 열어 감염 여부를 최종 판단키로 했다. 감염사실이 확인되면 지난 1월 홋카이도(北海道)에서 BSE 감염소가 발견된 이래8개월 만이며 일본에서 8번째 광우병 감염소가 된다. 일본에서 광우병 감염소가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2001년 9월이며 이번에 양성반응을 보인 홀스타인 젖소는 그해 10월에 태어난 숫소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