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류 기업의 최고 기술경영자(CTO)들이 모여 차세대 과학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통해 한국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브레인 스토밍' 자리가 될 것입니다." 세계 기술경영자 포럼(GTLF) 준비위원회 이재억 위원장은 이번 행사 개최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하고 "세계적인 CTO들이 한국 경제에 던지는 시사점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과학기술부 한국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를 이끌며 지난 1년여 동안 행사준비에 온 힘을 쏟았다. 10여차례에 걸쳐 위원회를 개최, CTO 섭외에서부터 행사 프로그램 구성 등 각종 준비 작업을 해왔다. "세계 경제는 기술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차세대 신기술이 무엇인지,민간 기업에서 이러한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제들을 풀어야 하는지가 중요해 졌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이같은 기술 개발의 중요성과 기술 발전의 방향성에 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적인 CTO 모임의 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며 "민간 경제 구조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는 CTO들의 토론을 통해 민간과 정부의 연구활동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부 부처의 관련 공무원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면 새로운 기술 발전의 세계적 흐름을 한눈에 짚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세계 기술경영자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주어진 원고만 읽어 내려가지 않고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이야기들을 토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준비 과정의 시행 착오를 보완함으로써 횟수가 거듭될수록 보다 전문성을 갖춘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번 세계기술경영자포럼은 한경의 '스트롱 코리아(STRONG KOREA)'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습니다. 협찬 : 삼성전자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